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실·도서자료실 개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과 4층 도서자료실 개편을 마치고 2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은 1988년 서울 서초구 이전 이후 처음 진행한 1년 7개월간 공사를 통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연속간행물실에는 6개월 이내에 발행된 잡지·신문·공공간행물을 비치하고, 3층 공간을 일부 재편해 전문 연구자를 위한 연구정보실을 신설했다.
연구정보실에 연구자로 등록하면 3∼52주간 별도 연구석에서 도서관 장서와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출판된 단행본을 보관하는 도서자료실에는 소음이 차단된 열람 공간이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하 서고에서 1층까지만 도서 이동이 가능했으나, 자료운송 시스템을 개선해 5층에서도 지하 서고에 있는 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노트북 컴퓨터 이용석을 확대하고 무선 인터넷 설비도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문학실, 상설전시관, 서점, 카페, 이용자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본관 1층과 2층은 9월 이전에 보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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