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 윤재구 회장, 고향 당진에 공원 조성

입력 2018-07-19 16:59
KCI 윤재구 회장, 고향 당진에 공원 조성

윤회장 시에 30억원 상당 주식 기부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화장품 원료제조 전문회사인 ㈜KCI 윤재구 회장의 호를 딴 송암공원이 그의 고향 충남 당진에 세워진다.

당진시는 19일 송악읍 가학리에서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공원' 기공식을 했다.

이 공원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7만2천157㎡ 규모의 공원에는 숲길, 놀이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이 만들어진다.

공원 조성에 앞서 윤 회장은 2016년 11월 개인이 소유한 30억원 상당의 주식 33만 주를 시에 기부했다.

시는 그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데 쓰기로 결정 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장영실상과 2015년 3천만불 수출탑을 받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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