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과 영상 학술대회·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민속박물관은 25일 '무형유산과 영상 아카이브' 학술대회와 제1회 세계민속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겸 상영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 지그욘 발두르 하프슈타인숀 아이슬란드대 교수는 '인류학과 영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조일동 신한대 교수가 현대 민족지 영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가와세 이쓰시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는 조사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어떻게 영상에 담아낼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영상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세계민속영상콘텐츠 공모전 대상은 중국 쓰촨(四川)성 소수민족 장례를 기록한 '영혼의 길'(인병훈)과 전남 진도 소포리 출상(出喪) 현장을 영상에 담은 '상여'(한승림)가 받는다. 영상 상영회는 오후 12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 국립무형유산원은 '2018 기능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 행사 - 무형공감(無形共感)'을 8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갓일(제4호) 강순자 보유자, 망건장(제66호) 강전향 보유자, 조각장(제35호) 곽홍찬 보유자, 불화장(제118호) 임석환 보유자와 전승자 7명이 참여해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말총 팔찌 만들기, 불화 초 뜨기 등 체험 행사와 문화 캐스터 서주희 씨가 진행하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대담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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