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화재피해 가정에 50번째 스틸하우스 기부

입력 2018-07-19 14:00
수정 2018-07-19 14:07
포스코, 화재피해 가정에 50번째 스틸하우스 기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포스코[005490]가 누전으로 집을 잃은 포항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집은 포스코의 50번째 스틸하우스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화재 피해가정에 안전한 생활터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9년간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50채를 지었다.

노부부는 지난 2월 전기 누전으로 집이 전소해 최근까지 창고에서 거주해왔다. 기부받은 스틸하우스는 방 2개와 주방·거실 등으로 이뤄진 약 43㎡(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또 포스코는 소방청·기아대책·한국철강협회와 함께 가스레인지, 냉장고, 이불, 전기레인지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스틸하우스에는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지니며 화재에도 안전하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스틸하우스를 건립하는 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현재까지 누적 봉사자만 1천5명이며, 봉사시간은 총 4만3천12시간으로 집계됐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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