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낮 최고 37도에 전국 폭염특보 계속…기온 더 오른다
19일은 낮 최고 37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 폭염특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낮 최고기온 31∼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3.6도, 인천 23.3도, 수원 22.3도, 춘천 23.1도, 강릉 26.2도, 청주 25.2도, 대전 24.9도, 전주 25.2도, 광주 25.3도, 제주 25.6도, 대구 26.4도, 부산 25.8도, 울산 25.8도, 창원 24.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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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北비핵화까지 일정시간 걸려…제재는 계속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그사이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일부 이슈에서는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시간제한도, 속도제한도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장기전을 기정사실화 하는 한편, '비핵화 전 제재완화는 없다'고 강조함으로써 북한을 압박하는 동시에 미국내 대북협상 회의론도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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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배제 못 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참석 및 유럽지역 공관장회의 주재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강 장관은 한국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과거에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도 몇 달이 걸렸지만 이제는 그 차원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전에도 정상 간에 어떤 소통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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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불법자금' 드루킹 측근 오늘 구속심사…특검 첫 시험대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의 핵심 인사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측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지난달 출범 후 23일간 김씨 일당의 댓글조작과 정치권 연루 의혹을 수사한 끝에 처음 신병확보에 나선 사안이어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그간 특검 수사의 성과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도모(61)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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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국가책임, 얼마나 인정될까…오늘 1심 선고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의 책임을 물으며 제기한 민사소송 1심 선고가 19일 이뤄진다. 2015년 9월 소송을 제기한 이래 2년 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이상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전명선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족들이 국가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심 판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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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동남동쪽 44㎞ 해역서 규모 2.5 지진…"피해 없을 것"
19일 오전 5시 52분 11초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44㎞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3도, 동경 129.80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23㎞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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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지역별 소상공인 결제시스템 '제로페이'로 통합
서울페이와 경남페이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추진해온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는 만큼 결제수수료 등 다른 비용을 획기적으로 인하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8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협의 회의를 열고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의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 '제로페이'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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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육아휴직 쓰라더니"…정부부처 사용률 불과 3.8%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정부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해 중앙부처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2017년도 주요 부처별 육아휴직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대상자인 중앙부처 남성 공무원 1만8천206명 가운데 실제 휴직을 한 사람은 691명으로 평균 사용률은 3.8%였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남성 공무원 100명 가운데 4명만이 지난해 1개월이라도 휴직을 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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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 동났는데 김치 재료 가격 고공행진…건고추 70%↑
올해도 절반이 지나가 지난 겨울 한 김장 김치가 떨어진 가구가 많지만, 최근 김치에 들어가는 채소 가격이 최대 70%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 동향'에 따르면 잦은 비와 재고 부족 등으로 이들 채소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 이달 16일 소매 기준으로 건고추(화건·600g·상품)는 1만7천193원을 기록해 평년 7월 중순 가격인 1만367원을 크게 웃돌았다. 1년 전 1만174원과 비교하면 무려 69%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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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시험 유출 비상…교육부, 전국 교육청 담당국장 긴급소집
중·고교의 내신 시험문제 유출 사례가 최근 잇따라 확인되면서 교육부가 현황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일 오후 17개 교육청 담당국장이 참석하는 내신 시험문제 유출 관련 긴급회의를 연다. 교육부는 최근 각 학교에서 발생한 내신 시험문제 유출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현행보다 강화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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