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호투+강민호·김헌곤 홈런 펑펑…삼성, KIA 제압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10개 구단 중 7번째로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KIA를 7-1로 물리쳤다.
삼성의 시즌 성적은 40승 2무 50패가 됐다.
삼성 새내기 선발 투수 양창섭은 6⅔이닝 동안 3안타만 맞고 1점으로 KIA 타선을 묶어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양창섭은 프로 데뷔 첫 승리도 3월 28일 KIA를 상대로 얻었다.
이에 반해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10개를 맞고 6실점 해 8승(6패) 수확 후 3연패를 당했다.
삼성이 홈런으로 달아나고 쐐기를 박았다.
1-1인 4회초 1사 2루에서 강민호가 좌월 투런포로 헥터를 두들겼다.
5회에는 2사 후 집중력으로 헥터를 궁지에 몰았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를 날린 뒤 전력 질주해 2루에서 살았다.
곧바로 다린 러프가 중전 적시타로 구자욱을 홈에 불러들였고, 김헌곤이 헥터의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뒤를 받쳤다.
강민호는 6-1로 승패가 기운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3타점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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