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7-18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이륙 4~5초만에 회전날개 이탈 동체 추락"…해병대, 조사 착수

해병대가 17일 시험비행중 추락해 5명의 인명피해를 낸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조사 결과는 2023년까지 총 28대의 마린온을 도입할 계획인 해병대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경우에 따라선 마린온 도입으로 첫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계획을 추진해온 해병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날 해병대가 공개한 사고 당시의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고 헬기는 이륙 후 4~5초만에 회전날개가 분리되면서 동체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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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조8천억 풀어 위기업종·취약층 지원…車세금 깎아 소비촉진

정부가 고용 위기를 타개하고 취약계층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3조8천억원을 하반기에 더 푼다. 올해 5월 확정된 '청년 일자리·위기지역 대책' 추가경정(추경)예산과 같은 규모 자금을 추가 지출해 고용·소득분배 악화 등을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전격 인하해 내수 촉진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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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 최고기온 타이기록 35.5도·경산 37.3도…"더 오를 듯"

수요일인 18일에도 어김없이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산이 37.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어 창녕(37.2도), 영천(37.0도), 대구(신암·36.9도), 양산(36.8도), 제주(김녕·36.1도), 곡성(36.0도), 서울(서초·35.5), 안성(35.4도), 원주(35.2도), 단양(34.9도) 순으로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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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사 특별수사단 독립성 논란…국방부 훈령에 여러 '족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에 대한 독립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국방부가 '특별수사단 운영에 관한 규정'(국방부 훈령 제2181호)을 공개하고서다. 우선 훈령에 "특별수사단장은 그 직무에 관해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수사결과만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다"고 규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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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개각 시기·폭 막바지 고심…靑 조직개편도 임박

문재인정부 2기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조직개편이 곧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기와 폭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비서진 조직개편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 단행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늦어도 이번 달을 넘기진 않을 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개각 역시 현재로선 이번 달 안에 발표되리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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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23개 철강제품 19일부터 세이프가드 발동"…한국 타격

유럽연합(EU)은 오는 19일부터 23개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잠정적으로 발동한다고 18일 밝혔다. EU는 이날 관보를 통해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이후 그동안 미국으로 수출돼 오던 제품들이 EU 시장으로 몰려들어 EU 업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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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드루킹, 노회찬에 불법 정치자금…진술·물증 확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 회원인 '아보카'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 변호사가 전날 새벽 소환 조사 도중 긴급체포된 점을 고려해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혐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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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고혈압약 '발암 가능 물질' 함유량·영향 분석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과 해당 원료로 만든 고혈압 치료제에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분석작업을 오는 19일 착수한다. 식약처는 18일 오후 공식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발사르탄에 함유된 NDMA를 분석하는 방법의 타당성을 자문한 결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인받아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약심은 발사르탄에 함유된 NDMA 분석법의 모든 과정이 타당하고, 분석법의 타당성을 미리 확인하는 '분석법 밸리데이션'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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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전기요금도 시간대마다 다르게…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앞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도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밤에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한 전기를 요금이 비싼 낮에 판매하는 등 전기를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전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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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인승 차에 유아 9명 탔다 8명 내렸는데…왜 몰랐나

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방치돼 숨진 4살 어린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오는 19일 부검을 한다. 사인이 규명되면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점에 대해 조사한다. 9인승에 불과한 통원 차량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피해 어린이를 챙기지 못한 이유와 약 7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부모에게 연락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수사 절차상 사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어 먼저 부검을 의뢰했다"며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입건은 사인이 파악된 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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