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최고령 조합원은 102세…아직도 텃밭서 농사일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농협 최고령 조합원은 102세 여점옥(강진군 병영면) 할머니로 아직도 텃밭을 일구는 등 농사일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농협 창립 57주년을 맞아 전남 관내 최고령 조합원인 여씨 집을 방문, 어려운 시기에 전남농업 기틀을 다져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박 본부장은 농업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기여한 공을 기리기 위해 농협중앙회장 공로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강진에서 태어난 여할머니는 강진한들농협 조합원으로 영농에 종사하면서 결혼 후 7남매(5남 2녀)를 키웠다.
현재는 막내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박태선 본부장은 "전남 관내 최고령 조합원을 찾던 중 여점옥 조합원이 실제로 아직 텃밭을 일구고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농업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기여한 공을 기려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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