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우전자, 무더위 속 에어컨 판매 '고공행진'

입력 2018-07-18 09:42
대유위니아-대우전자, 무더위 속 에어컨 판매 '고공행진'

지난 16일 하루에 7천대 이상 판매…단일 매출 최고치 기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대유위니아[071460]와 대우전자는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 등 전국 다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지난 16일에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양사가 하루 동안 총 7천대 이상을 판매해 단일 매출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4∼16일 3일간의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하루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날보다 18% 증가했고, 15일에는 159%, 16일에는 419%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대유그룹 내 가전 계열사인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도 지난 16일 하루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날보다 145% 증가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출시된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둘레바람' 기능으로 사용자가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고 냉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전자 벽걸이 에어컨은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나오며 입체냉방하는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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