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준공…7천500가구 전력 공급량

입력 2018-07-17 18:30
서부발전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준공…7천500가구 전력 공급량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7일 태안발전본부 유휴부지와 부대건물 지붕에 13.9MW의 태양광과 23.9MW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설비를 준공했다.

이 설비는 연간 2만7천MWh의 전력(일반가정 7천500가구 전력 공급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70억원이 투입됐다.

서부발전은 태양광 설비에 ESS를 연계 설치해 연간 2만7천250 REC(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추가 확보하고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6월에도 발전소 내 부대건물 지붕을 활용한 5.2MW 용량의 태양광 1단계를 준공한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굴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ESS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의 국내 보급과 전력품질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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