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지방의회 관광성 해외연수 사라져야"

입력 2018-07-17 17:23
충북참여연대 "지방의회 관광성 해외연수 사라져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7일 "새로 출범한 지방의회들은 관광성 외유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목적에 맞는 해외연수를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그간의 지방의회 해외연수는 목적에 맞지 않는 관광 일색의 일정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해외연수가 부실했던 이유는 일반 여행사에 의뢰해 관광코스 위주로 짰기 때문"이라며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 해외연수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의하는 공무국외여행심의위원회를 두고 있으나 실제 운영은 엉터리 수준"이라며 "형식적인 심의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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