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 노래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합창단은 오는 8월 14~16일 경기도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한민족합창축제'를 연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린 이 축제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한민족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올해까지 매년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국립합창단과 재외동포합창단 5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8월 14일 공연에서는 통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15~16일 공연에서는 한민족 역사와 정서를 담은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담은 창작곡이 연주돼 눈길을 끈다.
국립합창단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누구나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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