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외투기업 방문…"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17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케미칼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투자 실적을 달성해 국민 경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에 고마움을 표하고 추가 투자를 유인하고자 마련됐다.
바커케미칼은 작년 울산공장 착공과 올해 4월 진천공장 준공 등을 통해 총 1억4천만달러(신고액 기준)를 투자했다.
백 장관은 바커케미칼의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에게 바커케미칼의 성공 사례를 다른 독일 기업들과 공유해 양국 기업이 동반 성장할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이어 바커케미칼, 마힌드라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 맨파워코리아 등 이미 한국에 투자한 8개 외투기업과 '외국인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투자 증액, 4차 산업혁명 대비 투자협력 방향, 한국에서 외투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장관은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아가고, 외투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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