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터 만들기'…평창군 휴식공간 '해피존' 단장

입력 2018-07-17 11:21
'행복한 일터 만들기'…평창군 휴식공간 '해피존' 단장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옥상 정원, 임산부 휴게실에 트릭아트 연못과 폭포까지'

강원 평창군이 군청 내 종합민원실 2층 휴식공간인 '해피존'을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해피존은 직원은 물론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휴식공간이다.

99㎡ 규모에 간이매점과 휴게소, 흡연실을 갖췄으나 청사와 연결된 흡연실 담배 연기가 유입돼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구조 개선이 요구됐다.

군은 흡연 부스를 민원실 옥상에 별도로 설치해 간접흡연의 불편을 개선하고 주변을 옥상 정원으로 꾸며 친자연적 환경으로 조성했다.

기존 흡연실을 임산부 휴게실로 리모델링하고, 안락의자와 소파 등을 갖춰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해피존 입구와 담벼락, 바닥에는 연못과 폭포 등 트릭아트를 제작해 민원인과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왕기 군수는 "직원이 행복해야 일의 능률이 오르고, 군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도 높아진다"며 "직원과 민원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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