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멀티골' 전북 로페즈, K리그1 17라운드 MVP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절대1강' 전북 현대의 골잡이 로페즈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로페즈가 지난 14일 치러진 수원 삼성과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2골을 터트렸다"라며 "로페즈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한 전북은 승점 41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수원을 상대로 전반 13분 결승골과 후반 23분 추가골을 잇달아 터트리면서 수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로페즈는 허용준(전남), 신형민(전북), 쿠니모토(경남)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말컹(경남)과 아드리아노(전북)가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전북), 홍정운(대구), 양준아(전남), 윤석영(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골키퍼는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베스트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한 경남FC가 선정됐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2-1 대구 승리)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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