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마다 추억 가득'…태백 상장벽화마을축제

입력 2018-07-17 10:45
'골목마다 추억 가득'…태백 상장벽화마을축제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1회 상장벽화마을축제가 20∼21일 강원 태백시 상장동 남부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벽화는 썸머크리스마스와 썸 타는 중∼'이다.

상장동 남부마을은 벽화로 유명하다.

주민들은 2011년부터 탄광, 광부의 애환, 추억, 동심 등을 주제로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렸다.

이번 축제는 벽화 의미·가치를 널리 알려 탄광촌 문화와 향수 가득한 상장동 남부마을을 한 단계 더 성장·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



축제는 사진 전시회 '그때 그 시절', 벽화 그리기 체험, 풍등 날리기, 민속놀이 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축제 기간 은하수 조명, 눈사람과 사슴 조형물, 조명 볼, 크리스마스트리, 촛불 조명 등으로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17일 "저마다 의미를 담은 벽화가 있는 상장동 남부마을은 걸어 다니면 행복하고 추억 샘솟는 마을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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