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김병준…내일 전국위서 의결
자유한국당은 16일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한국당이 17일 오전에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김 교수를 의결하면 김 교수는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와 의원총회 논의를 바탕으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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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지는 송영무 책임론…기무사 특별수사단 조사대상 될 듯
국군기무사령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이 16일 기무사의 '촛불 계엄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특수단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대상으로는 문건 작성에 관여한 현직 기무사 요원과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 작년 3월 최초 보고를 받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우선 거론되고 있지만, 올해 3월 문건을 보고받은 이후 공개하지도 수사의뢰도 하지 않은 송 장관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 또는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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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안 수용·공약미이행 사과 文대통령 '속도조절' 현실론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갈등을 증폭시킨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의결을 존중한다고 밝힌 것은 향후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사실상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상안 결정으로 '2020년 최저 시급 1만원' 대선 공약이 사실상 좌초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 역시 '명분'에 기반을 뒀던 약속을 강행하기보다 현실을 토대로 사회적 합의에 따른 균형점을 찾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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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38.3도·서울 35.5도…올 최고폭염 기록 하루만에 경신
월요일인 16일에도 전국이 펄펄 끓어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이 하루 만에 새로 작성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영천(신령) 38.3도, 삼척(신기) 37.7도, 창녕 37.2도, 양양 36.8도, 부산(금정구) 36.6도다. 현충원에 설치된 AWS가 측정한 서울의 최고 기온은 35.5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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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내주 개각 유력…'계엄령 문건 논란'도 영향 줄까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국군 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논란이 개각의 폭과 시기에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다음주에, 늦어도 이번 달이 가기 전까지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일부 부처 개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개각 폭에 대해선 공석이 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1~2개 부처 장관만 교체하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둔 만큼 부처 수장들을 다수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근거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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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원구성 완료…7월국회 돌입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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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단일팀 환영 만찬에 참석…남북 선수 반응은 '극과 극'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과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16일 오후 6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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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미군유해송환 실무회담 개최…일정·방식 논의
북한과 미국은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유해 송환의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영관급 실무회담을 1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했다. 정부와 주한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미 양측은 전날 9년여 만에 열린 장성급 회담에서 이미 발굴한 미군유해의 송환과 공동발굴 작업 재개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한 데 이어 이날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유해송환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했다. 정부 관계자도 "미 국무부가 전날 발표한 대로 오늘(16일) 북미 간에 미군 유해송환 관련 실무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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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에 "법위반 있으면 엄중조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020560]과 관련해 "불공정행위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16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SBS[034120]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금호그룹 계열사의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불법 지원은 공정위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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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문고리 3인방 '특활비 뇌물' 무죄에 불복해 항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16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이들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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