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캐릭터라이선싱페어 18일 코엑스 개막
국내외 기업·단체 273곳 참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이자 비즈니스 마켓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올해 행사가 1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 273개 회사와 단체가 1천88곳의 부스를 차려 바이어와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해보다는 50곳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소방법에 따라 수용가능한 부스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주최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설명이다.
참여하는 캐릭터는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로보카폴리를 비롯해 미피, 뽀롱뽀롱 뽀로로, 몰랑, 캐리와장난감친구들 등 다종다양하다.
행사 기간에는 캐릭터 산업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논의하는 강연과 세미나, 사업 교류 프로그램, 체험·전시 등이 열린다.
18일 개막식에서는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인 아이치이의 낸시 지앙 총경리(최고경영자)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리바바픽쳐스의 단징 후 총경리가 기조연설을 한다.
브랜드와 라이선싱의 융합 성공사례, 인공지능 플랫폼과 캐릭터 사업의 융합, 게임 지적저작권(IP)의 원소스멀티유즈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기업들은 사업설명회, 외국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품평회, 라이선싱 기관 리마(LIMA) 교육과정,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characterfair.kr/wp/)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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