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고교생 의식불명…피서온 소방관들이 구조

입력 2018-07-15 22:42
물에 빠진 고교생 의식불명…피서온 소방관들이 구조



(울진=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계곡 물에 빠진 고등학생이 피서 온 소방관들에게 구조됐으나 의식불명에 빠졌다.

15일 오후 12시 52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왕피천 계곡에서 A(18·고교 3학년)군이 물에 빠졌다.

A군은 친구 8명과 함께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때마침 왕피천에서 피서 중인 상주소방서 김철중 소방위 등 비번 소방관 6명이 물에 뛰어들어 A군을 구조하고, 119구급대가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비번 소방관들의 심폐소생술로 잠시 의식을 되찾기도 했으나 이송 도중 다시 의식을 잃었다.

그는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유지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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