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전북…순창 35.9도 기록

입력 2018-07-15 17:04
무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전북…순창 35.9도 기록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15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14개 시·군 중 순창의 낮 최고 기온이 35.9도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원 35.6도, 무주·익산 35.2도, 임실 34.8도, 완주 34.7도, 부안 34.5도, 전주 33.8도 등을 기록했다.

전주와 익산, 완주, 무주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 경보와 군산, 김제, 부안, 고창 등 6개 시·군의 폭염 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기상지청은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에 이어 다음 주까지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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