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식] 대전교육청 직원 소아암 어린이 위해 모발 기부
(대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안전총괄과에 근무하는 최현정 주무관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최 주무관의 머리카락 기부는 2016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서는 한 번이라도 파마나 염색을 해서는 안 되고, 자연 염색이나 헤나 등을 시술해도 안 된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25cm 이상 돼야 한다.
이런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년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모인 모발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최 주무관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쾌를 기원하는 조그만 마음에서 기부했는데 알려져 쑥스럽다"면서 "앞으로도 2년에 한 번씩 모발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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