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숲의 요정' 팔색조 자식 사랑

입력 2018-07-15 15:44
[카메라뉴스] '숲의 요정' 팔색조 자식 사랑



(진도=연합뉴스) '숲의 요정'으로 불리는 팔색조가 전남 진도의 한 숲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진귀한 여름 철새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보호받는 팔색조는 동남아에서 겨울을 나고 매년 5월께 번식을 위해 국내로 왔다가 10월께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여덟 가지의 아름다운 색깔을 띠고 있어 팔색조로 불리며 주로 해안의 상록수림이나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혼자서 생활한다.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최근 팔색조를 카메라에 담은 유광종 사진작가는 15일 "팔색조는 신비로운 울음소리와 아름다움 때문에 탐조가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사람의 눈에 포착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글 = 조근영 기자·사진제공 = 유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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