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 오후 2시 폭염경보로 대치…"건강관리 유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북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오후 2시 기준 동부의 기상관서 지점인 성산의 낮 최고기온이 29.1도까지 올랐으며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김녕 34.9도, 구좌 30.7도 등을 기록했다.
도내 다른 지역도 현재 낮 최고기온이 제주(북부) 29.5도, 고산(서부) 28.5도, 서귀포(남부) 28.2도, 대흘 30.8도, 표선 30.7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덥고 습한 공기가 제주도로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매우 무더우며 폭염경보 지역에서는 낮 동안 야외활동·실외작업을 중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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