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1만5천여명 급식 지원

입력 2018-07-15 14:17
광주시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1만5천여명 급식 지원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5개 자치구에서 선정한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 아동, 한부모가족 지원법 보호대상 아동,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복지 지원대상 아동, 교사·동 담당 공무원·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한 아동 등 총 1만5천797명이다.

광주시는 지원대상 아동에게 급식 전자카드를 지급하고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식당 861곳,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등 집단 급식시설 4곳, 지역 아동센터 306곳 등 총 1천176곳을 통해 급식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결식 우려가 있는데도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거나 추후 추천이 이뤄진 아동에 대해서도 추가로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애리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15일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해 급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위생점검도 철저히 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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