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탬파베이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최지만이 빠진 뒤 타선이 폭발해 역전승을 따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2일 탬파베이 소속으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2안타를 터트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최지만은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지 못해 시즌 타율 0.220(41타수 9안타)까지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뒤 4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어 6회에는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탬파베이는 4-6으로 끌려가던 7회 케빈 키어마이어와 맷 더피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4번 타자 헤수스 수크레의 희생플라이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2사 2루 최지만 타순에서 탬파베이 벤치는 대타 C.J. 크론을 냈다.
크론은 고의4구로 1루를 밟았고, 조이 웬들의 3루타가 터져 탬파베이는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8회 5득점, 9회 5득점으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1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마감한 탬파베이는 49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켰다.
미네소타는 3연승을 마감, 43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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