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참여로 일·학습병행 탈락기업 줄인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소규모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학습 병행 사업에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일·학습 병행 사업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제도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대구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단계별 사업 참여 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홍보를 지원한다.
재학생 단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 학생), 유니텍(전문대 학생), IPP형 일학습병행제(4년제 대학생)를 운영한다. 도제학교 졸업생이 전문대로 진학하는 학위연계형 P-TECH도 있다.
또 재직자 단계로 입사 1년 이내 신입사원에게 일반 일학습병행 과정을 제공한다.
대구인자위는 사업이 4년 차에 접어들어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등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사전체험과정 등을 운영하며 적합기업을 발굴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종학 일학습전문지원센터장은 "사전체험과정이 유망한 소규모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 후 중도에 탈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