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ITX-청춘'8월부터 요금 올라…춘천∼용산 8천300원

입력 2018-07-13 16:32
경춘선'ITX-청춘'8월부터 요금 올라…춘천∼용산 8천300원

할인율 25%→15%로 조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는 경춘선 준고속열차 'ITX-청춘'의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춘천시와 가평군이 2016년 7월 코레일과 한 특별할인율 조정과 열차 이용 편의 합의에 따라 할인율이 기존 25%에서 15%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ITX-청춘 열차의 정상요금은 9천800원이지만 기간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합의문은 애초 30%였던 할인율을 2016년 8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25%, 다음 달 1일부터 차기 조정 시까지 15%를 할인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시·종착역인 춘천역부터 용산까지 전 구간 요금은 기존 7천300원에서 8천300원으로 1천원이 오를 전망이다.

춘천에서 청량리역까지 요금은 6천400원에서 7천300원으로 인상된다.

특별할인율 조정과 함께 춘천시와 가평군이 요구했던 춘천행 마지막 열차(오후 10시 40분 출발) 1회 추가운행, 춘천∼청량리역 구간 열차 상·하행 각 10회씩 운영, 춘천∼청량리 간 급행 전동열차 1편 평일 추가운행, 철도부지 활용 역세권개발은 현재 시행 중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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