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돝오름 일대서 '제주다우미'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 돝오름 일대에서 올해 두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전국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니스프리 경영주, 임직원들이 참여해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제주다우미'에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80여명과 이니스프리 임직원 5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탐방로에 깔린 폐타이어 매트를 야자수 소재의 친환경 식생 매트로 교체하는 등 총 1천285m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오름 명칭의 유래와 탐방로 거리, 식생 정보를 담은 안내 팻말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활동 기간에 종이컵과 물티슈,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와 손수건, 에코백을 활용하는 '그린 라이프'도 실천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올해 하반기 '오름 가치 발굴 공모전', '오름 캠프' 등 오름의 원형을 보존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른 활동들도 전개할 예정이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