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입 개그맨 11명 금주 '개그콘서트' 출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2TV는 올해 신입 공채 개그맨들이 유민상과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입 개그맨들은 7개월 넘게 방송된 인기 코너 '잠깐만 홈쇼핑'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다.
유민상, 이문재, 정해철, 김수영, 이창윤 등 탄탄한 내공을 가진 선배들과 이제 막 발을 뗀 신인들이 완성할 웃음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유민상은 "녹화 직전에 32기 후배들이 무대 뒤에서 긴장하고 있는 걸 봤는데 제 신인 때가 생각나더라"며 "앞으로 보여줄 게 무궁무진한 친구들이니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32기 화이팅"이라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KBS는 지난달 서류 전형, 실기와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이정인, 송이지, 엄지윤, 전수희, 이가은, 정진하, 박대승, 장준희, 이재율, 김두현, 민성준 등 신입 개그맨 11명을 선발했다.
최근 공개 코미디가 침체한 가운데 신입 개그맨들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밤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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