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7-12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문대통령 "北 대미비난 있을수있는 전략…상응조치 않는데 불평"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이라며 "이는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할리마 야콥 대통령 및 리센룽 총리와의 잇단 회담에서 북미 후속회담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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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선위 "삼바 고의 공시누락"…분식회계 판단 유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감리조치안 심의 결과 공시누락 부분에 대해 '고의'라는 판단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했다는 조치안 핵심 지적 사항에 대해선 결론을 유보하고 금융감독원에 다시 감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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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유해송환 협상 대신 유엔사에 15일 장성급회담 개최 제의

판문점에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은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 오는 15일 장성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유엔사 측은 북측이 이날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군정위 소회의실(T3)에서 열기로 한 회담에 나오지 않자 북측에 전화를 걸었고, 북측은 15일에 장성급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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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사 계엄문건, 단순검토? 실행계획?…軍 내부 의견도 갈려

국군기무사령부가 작년 3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때 촛불집회에 대응해 작성한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문건이 단순검토인지 아니면 실행을 염두에 둔 준비계획인지를 놓고 군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만약 실행을 위한 준비계획이라면 내란 음모로도 연결지을 수 있는 위법성 사유라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특별수사단이 규명해야 할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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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비대위원장 후보, 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자유한국당은 12일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 5명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압축했다. 한국당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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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나토, 국방비 GDP 2% 즉각 증액 않으면 美 단독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즉각 늘리지 않으면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가능성까지 내비쳤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DPA 통신은 이날 나토정상회의 진행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째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즉각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은 국방문제에서 단독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우크라이나·조지아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진행하던 중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정상에게 퇴장을 요구한 뒤 나토 회원국 정상들만 참석한, 예정에 없던 비공개회의를 열어 회원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거듭 강력히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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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달아오른 한반도…밤낮 가리지 않는 폭염에 땀 '주르륵'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한반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일부 지역 등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 북부, 강원 산간, 남해안 지역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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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성장전망 2%대로 낮추고 금리인상 불씨는 살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 눈높이를 2%대로 낮추면서도 금리인상 기대감은 살려놨다. 한은은 12일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2.9%와 2.8%로 제시했다. 직전 경제전망 때인 4월에 내놓은 3.0%와 2.9%보다 각각 0.1%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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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고용부진에 경기요인 작용…투자위축·도소매업황 부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고용부진에 경기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작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째 한국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해온 것과는 차이가 있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가 오는 13일 발간하는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 7월호에서 경기 상황 진단을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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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삼성뇌물'에 "벼락맞을 일…김백준 양심가책 느낄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벼락 맞을 일"이라며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선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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