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장관 "소상공인 해외지원 방안 검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예산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힌 조찬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업계의 지원 강화 요구에 대해 "해외 진출을 늘리면 과당경쟁 출구가 생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한류 문화 전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또 기업들이 한국 인재의 현지 채용을 건의하자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만들어낸 현지 일자리는 매우 값지므로, 글로벌 역량이 있는 한국내 인재와 연결해 취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착에 성공한 우리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높게 평가하면서 "수출 초보 기업들이 해외에 나갈 때 현지시장과 무역환경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부족하므로 성공한 선배 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기부는 한국인이 설립한 싱가포르 1위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인도네시아 홈쇼핑 스마일홈쇼핑 측과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과 성공적인 현지유통 방안을 논의하고 유망 제품 정보 공유, 매칭 상담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 최적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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