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 기탁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을 군에 지정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 기탁금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조선업 환경이 가장 어려운 때에 기꺼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면서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5월 세월호 직립작업을 한 달가량 앞당겨 마무리한 후 실경비를 제외한 직립작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고 11일 영암군청에서 전달식을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현대삼호중과 159억원에 세월호 직립작업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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