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종합)

입력 2018-07-12 19:25
현대차,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종합)

현대차 글로벌 임직원은 12만 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회사의 변화와 미래상 등을 담은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글로벌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2천217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2만 명을 돌파한 것이자, 2013년 10만 명 돌파 후 4년 만에 2만 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국내보다 해외의 인력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 전년에 비해 국내 인력은 1천55명 늘며 6만8천876명이 됐지만, 해외 인력은 1천911명 증가한 5만3천341명으로 집계됐다.

잡지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인 보고서의 '매거진' 섹션은 ▲ 현대차 주요 연혁 ▲ 2017년 하이라이트 ▲ CSV(공유가치창출) 하이라이트로 구성됐다.

2017년 하이라이트의 경우 세계 최초 야간 자율주행 4단계 성공, 미국 제이디 파워(J.D. Power)의 내구품질지수(VDS) 최상위권 기록, 수소전기차 대중화 노력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보고서' 섹션에는 올해 재정립한 CSV 전략체계와 5대 지속가능성 부문(고객가치·환경책임·상생협력·인재존중·지역사회)의 성과들이 담겼다.

현대차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문제 해결 기여, 지역사회 발전 도모 등 3가지 CSV 전략에 기반해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행복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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