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중 최저치

입력 2018-07-11 16:55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중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해 3년물과 1·5·50년물 금리가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4.1bp(1bp=0.01%p) 떨어져 연중 최저치인 연 2.054%로 장을 마쳤다.

4.5bp 떨어진 5년물과 1.4bp 내린 1년물도 각각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고, 50년물도 3.5bp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은 각각 4.1bp, 3.9bp, 3.7bp 하락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의 대(對) 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발표로 주식시장이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이 강해졌다"면서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리라는 기대가 커지며 금리 하락 폭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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