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싱가포르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현지시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국내 중소 프랜차이즈를 연결하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순방을 계기로 마련됐다.
상담회에서는 바보스, 떡담, 해피브릿지 등 해외진출 경험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과 처음 시도하는 업체들이 참가해 싱가포르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
참가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과 달리 대부분 중소기업은 아이템이 우수해도 개별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바이어를 찾기 어려웠고, 정보에도 어두워 사기를 당하거나 실패한 사례가 있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치열한 경쟁으로 다져진 우리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노력한다면 과당경쟁의 출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수익창출과 한류 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진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제품 개발 지원, 해외진출상담회 등을 마련해 기업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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