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로 수출된 한류 대표 축제' 보령머드축제 13일 개막
머드 스트릿·머드런…60개 프로그램 진행
(보령=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진흙의 향연' 보령머드축제가 13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11일 보령시에 따르면 머드화장품 홍보를 위해 1988년 처음 열린 머드축제는 2009년 중국, 2015년 스페인에 이어 지난해 뉴질랜드까지 진출하면서 대표적인 한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머드 풋살, 요트 체험, '머드런'(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 '머드 스트릿'(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 해양워터파크 챌린지 등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체험시설과 머드셀프마사지, 컬러 머드체험, 머드캐릭터와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특성상 지갑·카드를 소지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머드페이'를 도입하고 체험용 핸드링에 QR코드를 삽입해 금액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막식 당일에는 어린이 물놀이체험시설 운영, 코요테와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 등이 진행되며 축제 기간 요트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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