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24회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 유익한 결실 보아

입력 2018-07-11 14:18
[AsiaNet] 제24회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 유익한 결실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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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 중국 2018년 7월 10일 AsiaNet=연합뉴스) 제24회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China Lanzhou Investment and Trade Fair)가 지난 월요일 란저우에서 유익한 결실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란저우는 중국 북서부 간쑤 성의 수도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진행되는 녹색 개발이라는 주제에 따라,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42개 국가와 국제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람회 주빈은 싱가포르와 한국이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녹색 개발과 기능 부문의 통합을 강조했다. 박람회 공동 개최기관은 중국 상무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All-China Federation of Industry and Commerce), 중화전국귀국화교련합회(All-China Federation of Returned Overseas Chinese),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간쑤 성 정부 등이다.

폐막식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기농 재활용 농업, 공항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및 문화 관광사업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란저우는 총 790.75억 위안에 달하는 109개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간쑤 성 정부 사무차장 Jia Ning에 따르면, 계약이 성사된 프로젝트 중에서 재활용 산업, 현대적인 농업, 채널 물류 및 환경 관광사업과 같은 녹색 산업이 투자 측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지역 농업 상품의 계약 규모가 175.3억 위안에 달하며, 여기에는 244개 중국 및 해외 기업이 참여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간쑤 성이 일대일로 프로젝트 발전에 통합되고 이를 지원하는 한편, 녹색 개발의 부상을 촉진하는 데 녹색 생태 사업이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박람회에는 약 30,000명이 참석했으며, 생태 산업 프로젝트 매치메이킹 회의, 일대일로 식량 보안 정상회담, 중국 란저우-싱가포르를 잇는 상호연결성에 관한 협력 대화 등 32건의 양자 및 다자간 투자무역행사가 개최됐다.

한편, 올해 박람회에서는 엄격한 프로젝트 검토를 바탕으로 하는 고품질 개발을 강조했다. 후보 프로젝트가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현 국가 산업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고, 간쑤 성 외부 투자자와 협력하며,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기록이 없어야 한다. 세계 탑 500대 기업과 중국 탑 500대 기업이 제안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471개 프로젝트가 자격 조건을 만족하고, 박람회 기간에 계약이 체결됐다.

1993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는 중국 북서부 개방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개방을 가속함에 따라 이 박람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자료 제공: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 조직위원회(The Organizing Committee of China Lanzhou Investment and Trade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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