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국 동굴 기적에서 국민생명 지키는 국가 역할 봤다"

입력 2018-07-11 12:22
수정 2018-07-11 13:16
文대통령 "태국 동굴 기적에서 국민생명 지키는 국가 역할 봤다"



"용감한 소년, 헌신적 코치,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태국 네이비실이 전날 동굴에 갇혀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과 코치 전원을 구조했다는 소식에 "태국 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관련 소식을 언급하고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보았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면서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태국 치앙라이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등 13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뒤 17일 만에 구조됐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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