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빌리온' 칸 광고제 본상…12월까지 무료전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에 운영한 브랜드 홍보관인 '현대차 파빌리온'이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파빌리온은 세계적 권위의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인 '동사자상'을 받았다.
현대차가 칸 국제광고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약 3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차 체험관으로, 차량 전시 없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달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종로구 송원 아트센터에서 현대차 파빌리온을 재구현해 'The Seed of New Society(미래의 씨앗) 展'이란 이름으로 무료 전시를 한다.
전시회는 빛 흡수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수소의 기원이 되는 우주를 표현하고, 별을 나타내는 LED 램프와 수소 씨앗을 형상화한 물방울 등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현대차 파빌리온을 통해 수소 사회가 가져올 평등하고 자유로운 모빌리티(이동성)의 미래 모습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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