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피서지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14일 개장

입력 2018-07-10 16:04
도심 피서지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14일 개장

8월 19일까지 운영…만 13세 이하 무료 이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 숲' 내 물놀이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개장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정기 휴일로 정하고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천㎡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주요 물놀이 시설로 돌고래, 해적선, 워터드롭 등 6종을 갖췄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고,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9명을 배치하고 비상약품도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오름놀이터와 트리하우스, 유아대피소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야영장도 조성돼 어린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15년부터 여름방학 기간 운영하기 시작한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해마다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종열 푸른도시사업소 소장은 10일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기간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 피서지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운영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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