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농촌체험 마을로"…전남농협 캠페인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여름 휴가 농촌체험 마을로 떠나세요."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10일 오전 전남도청 일원에서 출근길 도청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집중호우와 연이은 자연재해 등으로 침체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박태선 전남지역본부장과 유해근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나용석 삼향농협 조합장, 관내 팜스테이마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팜스테이마을 홍보책자와 여행용 쌀, 부채 등을 나눠주며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계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구운 계란 1천여 개를 배부하는 등 계란 소비촉진행사도 함께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운동이 장마와 수해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5천만 국민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팜스테이마을은 농사와 전통문화, 마을축제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숙박·문화가 결합한 복합관광마을이다.
생태·농사체험은 물론 마을의 자원과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하며 휴촌(농촌에서 휴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