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환경연수원 초·중학생 대상 백두산 생태 탐방 교육

입력 2018-07-10 14:20
경북도환경연수원 초·중학생 대상 백두산 생태 탐방 교육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백두산 생태·역사를 한눈에"

경북도환경연수원은 백두산 생태·역사 체험 교육에 참가할 청소년 3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4박 5일 일정으로 참가비는 1인당 78만원이다. 경북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이 대상이다.

오는 20일까지 모집한 뒤 내달 6∼10일 환경전문가와 함께 백두산 천지를 등정하고 원시림 도보여행 등 탐방을 한다.

경북도환경연수원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백두산 생태와 한반도 역사유적을 체험해 세계화 감각을 키우도록 해외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12년 만에 세 번째 열리는 행사다.

첫날 인천항에서 단둥페리호를 타고 출발해 이튿날 중국 단둥에 도착한 뒤 압록강 유람선과 환인(졸본성)·오녀산성 탐방 코스를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백두산 등정과 원시림 트래킹을, 넷째 날에는 단둥 압록강 단교를 탐방한 뒤 단둥을 출발해 다음날 인천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경북도환경연수원 홈페이지(www.igreen.or.kr)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연수원(☎054-440-3214)에 문의하면 된다.

심학보 경북도환경연수원장은 "21세기 통일시대에 대비해 미래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한반도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연·나라사랑 의식을 키우는 체험교육이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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