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현장 구조인력 대폭 보강…순경 등 247명 채용

입력 2018-07-10 14:10
해경 현장 구조인력 대폭 보강…순경 등 247명 채용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2018년도 제3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순경 등 247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조종 담당 경위 12명과 함정요원 등 순경 235명이 이번에 채용된다.

해경청은 올해 3차 채용을 통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구조·안전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현장 부서 인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자 중 구조와 구급 등 특수임무 분야에서 97명을, 함정요원으로 70명을 선발한다.

또 각종 해양사고 발생 때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 작업을 위해 항공대 인력 39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자료수집과 과학 수사를 위해 해양디지털포렌식·선박화재감식·선박충돌감식 등 분양에서 과학수사요원 13명을 뽑고, 베트남어 능통자와 홍보 전문가 등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도 채용할 방침이다.

채용 원서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해양경찰 채용 사이트(http://gosi.go.kr)를 통해 접수한다.

필기(실기)시험, 적성·체력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올해 11월 21일 발표한다.

자격요건 등 이번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c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해경청은 올해 1·2차 채용 때 경찰관 667명과 일반직 직원 57명 등 724명을 선발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채용인 제3차 시험을 통해 현장 구조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 뒤 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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