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실패 비관" 재학 중인 학교서 절도짓 대학생 덜미
<YNAPHOTO path='C0A8CA3D000001648288612900080B12_P2.jpeg' id='PCM20180710002741365' title='학생회관·동아리방서 절도 행각 대학생 검거' caption='사진은 한 대학교 캠퍼스 학생회관에서 가방을 훔치는 모습과 동아리방으로 들어가는 A씨의 모습.[부산 사하경찰서 제공=연합뉴스]'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대학 교내에서 잇따라 물건을 훔친 혐의로 A(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30분께 자신이 재학 중인 한 대학교 캠퍼스 학생회관에서 B(31) 씨의 가방을 훔치고, 8일 낮 12시 30분께 한 동아리방 내에 있는 가방 속 현금 6만2천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생회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A 씨를 불심검문해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씨가 최근 취직에 실패한 뒤 방황하다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면서 "경찰에 검거된 날도 A 씨가 자퇴서를 내러 갔다가 붙잡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