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자" 제천시 구내식당 주 1회 휴무

입력 2018-07-10 10:50
"지역경제 살리자" 제천시 구내식당 주 1회 휴무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매주 한 차례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시 보건복지센터 구내식당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식당도 휴무일을 지정, 운영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토록 해 화재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에서 "지역 경기를 살리고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기간에 실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제천 경제가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특히 제천의 신흥 상권이었던 하소동은 사고 이후 소비가 위축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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