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일대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재시동'
59만9천㎡ 규모 구상…타당성 연구 착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일대를 스포츠 테마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만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를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10개월간 진행될 이 연구는 국비와 민간자본 등 3천여억 원을 들여 진천군 광혜원면 일원 59만9천㎡에 스포츠 테마타운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 연구를 마치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와 진천군은 2016년에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문체부는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사업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6년에 지적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시설과 스포츠 아웃렛, 아쿠아 파크,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진천선수촌 홍보관, 스포츠 공연장, 컨벤션호텔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 헬스 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를 갖춘 한국 스포츠 과학교육원을 유치하고, 야구장 4면 등 복합 야구시설을 갖춰 사회인 야구 경기를 유치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의 난개발을 막고 진천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성이 높은 계획을 세워 중앙 정부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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