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쟁점은…부산박물관 심포지엄

입력 2018-07-10 08:14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쟁점은…부산박물관 심포지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11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쟁점'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부산의 고대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부경대 사학과 선석열 외래교수는 '삼한시대 독로국 - 동래인가 거제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등장하는 독로국의 위치에 관한 새로운 견해를 밝힌다.

김두철 부산대 고고학과 교수는 '부산의 가야 문화'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발견된 가야 유물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이용현 학예연구사는 '배산성터 출토 목간과 신라사회'를 주제로 지난해 부산 연제구 배산성터에서 출토된 목간을 분석해 부산지역과 신라사의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경철 부산대 고고학과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부산박물관은 오는 10월 5일 부산시민의 날에도 부산 근세사를 중심으로 역사 쟁점과 교류·교역의 중심지인 부산의 위상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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