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일본판 제작발표회 성황…의학드라마 명가 후지TV 방송

입력 2018-07-09 16:15
수정 2018-07-09 16:20
'굿닥터' 일본판 제작발표회 성황…의학드라마 명가 후지TV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굿닥터' 제작발표회가 8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시네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일 KBS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전날 제작발표회에는 후지노 료타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야마자키 겐토, 우에노 주리, 후지키 나오히토 등이 참석했다.

특히 KBS 2TV 방영 당시 배우 주원이 연기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의사 역에는 일본의 톱스타 야마자키 겐토가 캐스팅된 점과 '하얀 거탑', 'Dr. 고토 진료소', '코드 블루' 등 다수 인기 의학드라마를 배출한 후지TV에서 방송되는 점,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많지 않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점 등이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얻었다.

원작인 KBS 2TV 드라마 '굿닥터'는 주원, 문채연이 주연해 2013년 국내 방영됐을 당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흥행했으며 시즌2 제작이 결정되기도 했다.

일본판 '굿닥터'는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프라임타임인 오후 10시 후지TV에서 10부작으로 방송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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