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TV예술무대' 진행자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MBC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MBC TV 'TV예술무대'의 새 진행자가 됐다.
손열음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로린 마젤, 네빌 마리너, 드리트리 키타옌코,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의 지휘로 뉴욕 필, 로테르담 필, 체코 필, 라디오 프랑스 필,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했다.
MBC 관계자는 9일 "클래식 음악 공연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공연 실황 중계 프로그램 'TV예술무대'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 피아니스트를 MC로 섭외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손열음은 "평소에도 한국에 올 때마다 시간 맞춰 챙겨보던 프로그램이다. 훌륭한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열음이 진행하는 첫 방송은 오는 14일 0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첼로의 거장 '미샤 마이스키 &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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