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몽골 국영방송서 장류 기술 조명

입력 2018-07-09 14:01
CJ제일제당, 몽골 국영방송서 장류 기술 조명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제일제당은 몽골 최대 국영방송국 'MNB'(Mongolian National Broadcaster)가 자사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을 보도했다고 9일 밝혔다.

MNB는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몽골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맛, 품질, 핵심 기술, 품질·위생 관리 등을 소개했다. 이 방송은 MNB를 비롯한 현지 매체 5곳을 통해 사흘간 전파를 탔다.

CJ제일제당은 2012년 몽골에 해찬들 고추장·쌈장과 백설 양념장을 수출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 몽골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CJ제일제당은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추정)을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몽골은 육식 위주의 식문화로 고기를 즐겨 먹지만, 장에 찍어 먹는 장류 문화는 없었다"며 "몽골인들이 한국 방문과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를 통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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